折桂令·春情 徐再思
절계사·춘정 서재사
평생 그리움 모르고 살았는데, 그리움이 생기자 상사병에 걸렸다.
그대 몸은 떠다니는 구름같고, 마음은 흔들리는 버들 같으며, 숨은 아지랑이 같은데
여기에 잔향 한자락 남겨놓고 천금같은 그대는 어디로 가려하는가?
병증이 오는 때는 언제인가? 등이 반쯤 어두워질때 달이 반쯤 밝았을 때인가?
절계령·춘정은 원나라 시인 서재사의 작품인데 서재사는 섬세하고 수려한 시풍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산하령에서는 7화에 주자서가 독갈의 잔당을 해치우은 모습을 보고 온객행이
읊는다. 사랑시.. 연정시.. 아니 무슨 생각하셨는데 몸이 버들같데 정말 미쳤다.
바로 앞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너무 태연한 두사람.. 너무 낯설고요 아니 뭐 잘 어울리신다구요... 온객행이 입은 저 청록색 옷 너무 공작 같고 예쁘다 개취로 온객행 옷중에 제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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